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천주교 "묵과 못 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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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희 / 심리상담전문가,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워마드라는 커뮤니티가 있잖아요. 워마드에 지금 성체 훼손 논란이 인터넷을 오늘 하루 종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게 종교계로 봤을 때는 엄청난 사건이에요. 그러니까 가톨릭으로 봤을 때는 근현대 역사상 가장 초유의 일이다 이렇게 지금 표현되고 있거든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워마드는 아시다시피 지금 여혐 사이트 중에 가장 극렬한 여혐 사이트예요. 여러 가지 사이트들이 있는데.

[앵커]
남혐 사이트입니다.

[인터뷰]
죄송합니다. 남혐 사이트입니다. 메갈리안에서 떨어져 나와서. 메갈리안은 그나마 남녀 평등이라는 명분을 갖고 사실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워마드는 여성 우월, 극렬한 여성 우월과 남성 혐오. 모든 남성은 혐오스럽다, 모든 남성은 범죄자다 이런 인식 하에서 시작이 됐는데.

지금 가톨릭에서 가장 성스럽게 생각하는 성체, 그러니까 미사에서 쓰이는 예수의 육신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성체에다가 빨간 글씨로 예수를 모독하는 글씨를 쓰고 올린 다음에 그다음에 불을 태워버려요. 그런데 이 불 태우는 것은 예수의 육신을 불태웠다라고 여기게 만들어서 가톨릭에서는 가장 중죄 중 하나거든요. 성체 모독죄. 그래서 일부러 사실은 가톨릭에 대해서 도발을 한 게 아니냐 이렇게 문제를 크게 만들어서 주목받게 만든 어떤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 그렇게 지금 보여지고 있는 거죠.

[앵커]
워마드 저도 홈페이지 들어가 봐서 여러 가지를 봤는데 이렇게 가톨릭에 대해서 유독 반감을 갖고 있는 이유는 어떻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지난번에 왜 토요일 6일이죠. 6일에 시위를 벌일 때 사실 낙태와 관련된 그런 주장이 가장 많아요. 뭐냐하면 전 세계 가톨릭은 낙태에 대해서 범죄시하거든요. 그런데 낙태죄를 사실은 적용하는 것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에 대해서 낙태죄를 적용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글을 올린 사람도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여성 인권 정책을 만들 때마다 그것을 반대한 가톨릭에 대해서 우리가 왜 존중해 줘야 되냐. 이런 표현을 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톨릭을 아주 정면으로 타깃을 삼았다라고 볼 수가 있죠.

[앵커]
천주교에서도 입장을 냈습니다. 어떤 입장을 냈는지 함께 보시죠. 엄청난 충격이다. 묵과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을 냈습니다.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 깊은 우려를 표한다. 거룩한 성체에 대한 믿음의 유무를 떠나서 종교인이 존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공개적인 모독 행위는 우리가 절대 묵과할 수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신념을 표현하고 주장하는 건 자유롭게 허용되지만 보편적인 상식과 공동선에 어긋나는 사회악이라면 마땅히 비판을 받아야 하고 법적인 처벌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천주교가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김광삼 변호사님, 법적인 처벌까지 언급을 했습니다. 이 같은 경우에는 어떤 혐의 적용이 가능한 건가요?

[인터뷰]
법적인 처벌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 부분 자체는 물론 천주교 신자 입장, 천주교가 아니더라도 모든 종교인들이 볼 때 분노와 충격을 금할 수 없죠. 그래서 어떤 방식이든지 응징을 해야 한다는 데는 아마 대부분이 그 의견에 동의할 겁니다.

그런데 법적인 부분은 다른 부분이 있죠. 어떠한 종교와 관련된 죄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예배를 방해했다든가 그런 죄가 있고. 그런데 지금 예배 방해한 건 아니잖아요. 그다음에 물론 저 성체 자체가 예수님의 몸이라는 말이에요. 그 몸 자체를 훼손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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